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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이용후기

[남이섬 / 후기] 재회를 기다리며

NAMI ISLAND 나미언니 2016.12.17 17:37

재회를 기다리며

베이징 임업대학교 왕위펑(王榆楓)

눈빛의 교환을 통해 싹튼 감정의 교류는 신비롭고 오묘한 안개가 되어 몸을 뚫고 물방울이 되어 말라붙은 땅을 떨어지더니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적셨다. 이번 한국 방문단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 무더웠던 7, 한국을 만났고 여러분을 만났다.

한반도의 일부분인 한국은 전통 예절과 엄격한 신분 제도가 있는 나라였다. 고도로 현대화된 오늘날에도 수많은 전통과 풍습이 남아 있지만 어색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한국에서는 전통과 현대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조화를 이룬 덕에 몸과 같이 보인다. 최첨단 시설과 최고의 시스템을 갖춘 호텔 프런트에 있는 직원이 한복을 입고 있는가 하면 우연히 들어간 빙수점에서는 한복을 입은 소녀들이 빙수를 먹으며 셀카봉을 들고 끊임없이 셀카를 찍는 모습도 있다.

김치, 비빔밥, 한복. 오랫동안 머릿속에 각인된 한국에 관한 이미지다. 견문이 짧았던 이게 한국의 전부라고 생각했다. 자원이 부족하고 역사도 짧지만 유한한 자원으로 무한한 생동감을 표출하고 있는 나라에 직접 와서 체험해 보기 전까지는. 한국의 모든 음식점에는 물병에 얼음물이 준비되어 있었다. 음식점에서 음료나 생수를 파는 경우는 드물었고, 무료 얼음물과 소주 등이 있을 뿐이었다. 24시간 편의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음료 역시 음료가 아니라 우리가 우르르 달려가 극찬을 하며 마셨던 셀프 음료였다. 얼음이 담긴 일회용 플라스틱 컵에 음료를 쏟으면 시원하고 맛있고, 저렴하면서 갈증까지 해소할 있는 음료가 탄생했다. 한국에서는 갈비탕, 비빔밥, 샤브샤브 무엇을 먹든 배추김치와 소주가 곁들어졌다. 밥을 먹고 마시는 소주 잔은 목구멍에 남아 있는 술맛 덕분에 추억도 오래 남는 기분이었다.

남이섬은 우리 여정에서 아주 중요한 부분이었다. 이곳은 제주도와 달리 훨씬 자연스럽고 인위적이지 않았다. 제주도보다 작아도 매력적이었다. 크지 않은 작은 섬이지만 곳곳이 명소였다. 망망대해를 옮겨 놓은 트인 풍경이 펼쳐지다가도 불과 수십 미터만 돌아가면 경치가 바뀌어서 멀리로 산봉우리가 어렴풋이 보인다. 안개와 , 구름을 헤치고 조용히 앞으로 가다 보면 천연 산수화 같은 풍경이 펼쳐진다. 안개가 자욱한 부분은 희미하고 어렴풋하지만 안개가 옅은 부분은 신선의 세계에 듯한 느낌이 눈길을 끈다. 이곳 사람들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멋진 경관을 만들고, 나미나라 공화국을 설립했다. 이곳 직원들은 퇴직 연령이 정해져 있지 않으며 모두 자유롭고 쾌활하게 산다.

한국 젊은이들은 자유롭고 여유 있는 삶을 동경한다. 주말이면 집에 틀어박혀 있기보다는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려 한다. 한강 강변에 조성한 잔디밭인 한강공원은 한국 젊은이들이 피크닉을 즐기는 장소다. 카드놀이를 하거나 드라마를 보기도 하고, 자전거를 타거나 사진을 찍기도 한다. 하다못해 낮잠을 자더라도 한국 젊은이들은 일행과 함께 이곳을 찾는다. 여기서 돗자리를 깔고 치킨에 맥주를 마시며 인생을 논하고 꿈을 이야기한다. 친구와 수다를 떨며 강변 풍경을 보는 모습이 중국인으로서 정말 부럽게 느껴진다.

해가 무렵, 등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할 고개를 들어 바라보니 하늘에 은하수가 놓여 있었다. 없이 많은 별들로 이뤄진 은하가 밤하늘에 비단처럼 놓여 신비한 불빛을 반짝였다. 미세먼지가 없는 하늘, 그건 내가 꿈에도 바라던 하늘이었다. N서울타워에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도시의 자동차 행렬을 바라보며 나도 모르게 민족에 대해 감탄과 경외심이 들었다. 이들은 작은 공간에서, 짧은 시간에 하나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한류가 세계를 휩쓸고 문화 산업 강국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그들이 원하는 끊임없이 앞으로 향하는 그들의 발걸음은 무엇도 붙잡을 없을 같다. 그들은 감동적인 쾌거를 하나 하나씩 이뤄낼 것이다.

경칩에 내리는 비는 수많은 꿈을 잉태한다. 어쩌면 떠난다는 것엔 다음 만남을 기약하는 의미가 많이 담겨 있는지도 모르겠다. 비가 그치면 먼지가 깨끗이 사라진다. 논두렁을 따라 물길이 나고 물은 쏜살같이 달려가 메마른 혼돈을 적신다. 한국이 내게 가져다 모든 충격과 고요함을 추억하면서 나는 다른 세계의 영혼을 만난다. 영혼의 교류는 꿈의 만남이라고 믿는다. 쏟아져 나오는 생각들이 모이면 마음과 마음 사이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낼 것이고, 그것은 우리에게 다음 만남을 가져다 것이다. 기대된다.

 

再相遇

北京林业大学 王榆枫

 

透过眼神触碰,情感产生的交直流,变幻成神秘莫测的迷雾,从身后穿起,扣成水滴,滴在干涸的土壤里,滋润了风干的心。很荣幸成为此次赴韩团队的一员,在炎热的七月,遇见了韩国,也遇见了你们。

作为曾经大韩民国的一部分,韩国以极其考究的礼仪传统和森严的等级制度著称,在高度现代化的今天,仍保留着许许多多的传统与习俗,然而他们并不会给与你任何的不适,在这里一切传统与现代都结合得如此巧妙,融会贯通,仿佛一体。你能在极具现代科技与高新技术相结合的酒店发现前台服务员竟身着传统韩服;也能发现在你无意中走进的一家雪冰店里几个韩服少女正一边吃着雪冰一边拿着自拍杆拍个不停。

泡菜、拌饭、韩服,这是我脑海里长久萦绕的关于韩国抹不掉的记忆,然而见粗识鄙的我曾单纯的认为这里仅有这些而已。直到真的亲自感受到了韩国这样一个没有太多资源和历史的国家如何把有限的资源调配出无限的生机。韩国的每一间饭店餐馆都会有大壶的冰水准备,而很少有看见餐馆卖饮料甚至矿泉水,只有免费的冰水和烧酒清酒。甚至在24小时便利店里,最受欢迎的饮料也从来不是瓶装饮料,而是让我们都蜂拥而至大受好评的一种自制饮料。把冰块冻在一次性塑料杯里,把袋装的饮料倒进杯中,冰凉又好喝,便宜又解渴。在韩国无论吃什么,排骨汤、拌饭、还是火锅,都会配上一碟辣白菜,一小蛊清酒,清酒在饭后喝,让酒香在喉间多停留一秒,让回忆也多驻留一秒。

南怡岛是我们行程中重要的一项。这里不同于济州岛的是,它更自然,更不做作,更小,但更能打动人。小岛不大,但处处是风景,挪过水天一色的阔景,不过几十米的拐弯,景色变有大变,远处山峰隐隐约约,在雾中,在水中,在云中安然前行,恰如一副天然山水图,恰到多一笔雾则太朦胧茫然,少一笔雾则会让我们远离仙境,不啻为蓬莱仙境,直令人神往。这里的人们用所有废弃的东西废物利用做成景观;这里自成一共和国;这里的员工没有退休年限;这里的人们活得自在快活。

韩国的年轻人们崇尚一种悠闲自在的生活,他们会在周末选择与朋友一起度过闲暇时光而不是宅在家里发芽。汉江公园——这个在汉江边上的一大片绿化草地成为了年轻人们休闲娱乐的场所。打牌、看剧、骑车、拍照,哪怕是睡觉,小年轻们也会选择结伴来到这里,铺上几张野餐布,就上炸鸡和啤酒,畅谈人生,抒发理想,肆意享受着江边的风景和挚友的陪伴。这样的场景,作为一个中国人,还是很有些羡艳不已的。

当薄暮时分,华灯初上时,我时常在时抬头看,看银河横亘星空,看那数不尽的明星组成的天河,在黑丝绒似的夜空闪烁着神秘的光辉。那是没有雾霾的天坑,那是我所梦所思所想的天空。在首尔塔上望向车水马龙的似锦繁华,总是会不由自主地向这个民族感到敬佩与赞赏,在极其有限的空间里,在如此短暂的时间里,他们创造了一个有一个奇迹,韩流的席卷,“文化产业强国”的名号,他们只要愿意,似乎没有什么能够让他们停下前进的脚步,去做出一件又一件震撼人心的壮举。

惊蛰时分的一场雨,衍生出无数的梦境。或许,离开更寓意着下一次相遇。雨停时分洗澈烟尘。阡陌牧车,敲击端河,河在狂奔,奔击着干涸的混沌。我怀念韩国带给我的一切洗礼与肃静,触摸着另一个世界的灵魂,我相信,心灵的碰撞,梦的交织,思潮喷涌的铿锵临盆一定会演绎出心与心之间的最美和弦,一定会让我们有下一次相遇,我期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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