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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 꿈속에서 나온 동화 나라

중국 런민대학교 마진나(馬金娜)

잡초는 화초가 되고 소음은 화음이 됐다. 야생풀은 종잇장이 되고 풍경은 운치가 됐다. 타조는 메타세쿼이아 숲을 거닐고, 토끼는 풀밭을 뛰어다녔으며 다람쥐는 사람들 사이에서 재주를 선보였다. 작은 기차가 앞으로 지나가고 드넓은 잔디밭엔 유럽식 별장이 서 있다.” 동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아름다운 초승달 모양의 섬 남이섬에서는 이 모든 게 이뤄지고 있었다.

7 11일 한국 문화 탐방에 참가한 중국 학보사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나는 남이섬을 찾았다. 서울에서 차를 타고 춘천 방향으로 63km쯤 가자 가로로 흐르는 좁고 긴 물길 건너에 반달형 섬이 나타났다. 가이드가 섬의 이름에 대해 설명해 줬다. 강직했으나 모함을 받아 젊은 나이에 죽은 남이라는 장군이 있었는데, 그의 유골이 이 섬에 묻혀 있어 이와 같은 이름을 얻었다다고 한다. 최초의 섬 주인은 이곳에 남이 장군 묘라고 쓰인 기념비를 세웠고, 이는 이 섬에서 가장 특색 있는 볼거리로 남아 있다. 섬 이름과 남이 장군 묘에 관한 유래를 듣고 나는 마음속에서 존경심이 들었다. 민족의 영웅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추모하는 한국인의 정신은 우리도 본받을 만한 것이다.

유람선을 타고 시끌벅적한 인간세상에서 호수와 산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섬 남이섬으로 이동했다. 섬을 천천히 걷고 있노라니 내가 세상과 격리되어 동화 속 나라에 온 기분이 들면서 몸과 마음이 편안해졌다. 밤나무와 자작나무, 은행나무, 단풍나무와 소나무 등이 울창한 숲은 병풍처럼 섬을 둘러쌌고, 토끼, 타조, 공작 등 동물들이 우리의 친구인 듯 우리 옆을 뛰어다녔다. 이 나라에서 우리는 더 이상 자연의 개조자나 정복자가 아니었고, 밤나무, 다람쥐, 토끼 등처럼 자연 속에 동화되어 평화롭고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며 사람과 자연의 조화를 진정으로 실현하고 있었다. 섬에는 녹색 맥주병 수백 개로 양옆을 장식한 작은 다리가 있었다. 저녁이 되자 초록색 형광등이 켜졌는데 정말 아름다웠다. 이 아름다운 다리를 디자인한 초기 의도는 버려지는 맥주병을 재활용하기 위해서라고 하니 그 아름다움과 친환경 디자인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섬에는 특이한 나무도 한 그루 있었다. 뿌리가 위로 향하고 기둥이 흙에 꽂혀져 있는 나무였다. 가이드에 설명에 따르면 이 거꾸로 선 나무는 직원들에게 어떠한 문제를 고민할 때에는 발상의 전환을 해 보라는 일깨움을 준다고 한다. 각도를 살짝 바꿔 문제를 보면 또 다른 세상이 보이기 때문이다. 남이섬의 이런 자연 생태계 보호 이념과 역발상의 혁신 이념은 내게 깊은 울림을 줬다. 이러한 마인드는 남이섬을 관광 명소로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남이라는 두 글자를 생태 낙원과 혁신의 대명사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남이섬 곳곳에서 볼 수 있는 토끼

남이섬은 <겨울연가>의 촬영지기도 하다. 어린 친구들과 함께 남이섬의 잔디밭과 오솔길을 걸으니 <겨울연가>의 남녀 주인공인 준상과 유진이 자작나무 숲 사이를 행복하게 걷는 장면이 머릿속에 계속 떠올랐다. 섬에도 남녀 주인공이 달콤한 키스를 나누는 포스터가 여러 개 붙어 있었다. 이러한 디테일은 드라마 속 명장면을 떠올리게 했고, 남이섬을 천천히 걷는 행위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해 주었다.

숲에서 쉬는 관광객

 

남이섬의 사장은 기자단에게 섬에 대해 설명하며 말했다. “매년 이렇게 많은 여행객이 남이섬을 찾는 이유를 아십니까? 이곳은 매일 새롭기 때문입니다. 그럼 언제의 남이섬이 가장 아름다울까요? 지금 이 순간의 남이섬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사장님의 이 말은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고, 내 머릿속에도 깊이 각인되어 나는 이 말을 오랫동안 되새겼다. 남이섬이 자타공인의 동화 왕국이 된 것은 남이섬만의 정수 덕분이다. 이번 남이섬 여행은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해 주는 여정이자 깨달음을 얻는 여행이었다. 이런 조화와 혁신, 환경보호 마인드는 사람들이 남이섬을 동경하게 하는 비결이자 전 세계가 본받고 널리 알려야 할 이념이라고 믿는다. 남이섬의 이념이 전 세계에 널리 보급되길 바란다.

 

南怡岛:从梦里跑出来的童话国度

中国人民大学 马金娜

 

“把杂草变成花草,噪音变成旋律。把野草变成纸张,风景变成韵致。鸵鸟在水杉路上漫步,兔子在草地上蹦跳,松鼠在人前展示本领。小火车从面前驶过,欧式别墅静静坐落在宽阔的草坪前”。这不是童话书里的桥段,这些都真真切切地发生在一座月牙形的美丽小岛——南怡岛上。

711日,作为赴韩文化采访的中国高校记者团一员,我来到了南怡岛。驱车从首尔向春川方向行驶约63公里,便可隔着一条狭长的横向水流望见一这座半月形的小岛,听导游讲,岛名来自一名正直却因遭陷害而英年早逝的将军——南怡将军,相传其尸骨埋于岛上,南怡岛便因此得名,最早的岛主人还修建了纪念碑——南怡将军墓,也成为了岛上了一大特色景点。从听了岛名和南怡将军墓的由来,我不由地从内心产生一股敬意,韩国人这种对民族英雄深深推崇和敬重的情怀值得我们学习和尊敬。

乘坐一艘游轮便可从喧嚣的人间登上湖光山色美轮美奂的南怡岛。漫步在岛上,我立刻感觉自己置身于了一个与世隔绝的童话国度,全身心都得到了放松:栗子树、白桦、银杏树、枫树和松树等郁郁葱葱的树林像屏风一样把整个岛包裹了起来,兔子、鸵鸟、孔雀等小动物像我们的朋友一样在我们身旁蹦蹦跳跳。在这个国度里,我们不再是自然的改造者和征服者,而是和栗子树、松鼠、兔子等一样融入了自然,共同构成了一幅和谐美好的图画,真正实现了人和自然的和谐统一。岛上有一座两边由数百个绿色啤酒瓶装饰着的小桥,晚上的时候还可以发出绿色的荧光,甚是美丽,而设计这座美丽桥的初衷则是实现废旧啤酒瓶的再利用,如此精巧又环保的设计不得不我叹服。岛上有一棵奇怪的树,根向上,枝干却向下扎根土壤,导游解说道这棵树倒置在这里是提醒员工,在思考问题时学会逆向思维,换个角度看问题也许会另有一番天地。南怡岛这种纯自然的生态维护理念和逆向思维的创新理念深深触动了我,相信也正是对这些理念的坚守使得南怡岛不仅仅成为了一个旅游胜地,也使得“南怡”二字成为了生态乐园和创新的代名词。

南怡岛上随处可见的小兔子

 

作为《冬季恋歌》的拍摄地,和小伙伴一起漫步在岛上的草坪和小道上时,我的脑海里不断浮现着男女主人公俊相和有真幸福地徜徉在白桦林间的场景,而岛上也设有多处贴有男女主人公甜蜜拥吻的海报,这些细节让我忍不住追忆经典爱情片段,也使得在南怡岛上散步多了一种浪漫的氛围。

 

游客在林间休息

 

南怡岛的社长在向记者团介绍小岛时说:“为什么每年有这么多游客选择南怡岛呢?因为这里每天都不一样。那什么时候的南怡岛最美呢?现在的南怡岛最美。”社长的这段话赢得了大家热烈的掌声,这段话也深深地印刻在了我的脑海里,让我揣摩了好久。南怡岛能够成为大家公认的童话王国,自有它的精髓。而这次南怡之行,不仅是一场身心上的放松旅程,更多的是一次取经之行:我相信,这种和谐、创新、环保的理念不仅是南怡岛令人神往的法宝,也是全世界需要学习推广的理念,期待南怡理念在全世界的推广普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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