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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에서 가장 인기있는 주인공
캐나다산 타조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요?

 



[이름]
남이섬 타조 타미, 타라, 타타

[종류]
어린이 타조와 어른 타조 2마리 (2009. 12월 기준)

[취미]
남이화랑 거울에 비친 자기 얼굴 두드려보기 ㅋ
여름철, 물만 보면 쪼그려 앉아 몸 담그기
어린이용 과자 나눠 먹기
남이섬 구석구석 산책하기

[소개하는 말]
나미나라에 입국하게 되면
섬을 배회하는 남이섬 깡타(타조)를 만나게 됩니다.
길거리를 맘대로 돌아다니는 타조라니,
어쩐지 겁도 나고
마냥 신기해서 만져보고 싶을 거에요.

일반적으로 타조는
자기보다 키가 낮은 동물의 머리는
부리로 찧고 공격하는 성향이 있다고 해요.

하지만 남이섬 깡타(타조)는
어릴 때부터 남이섬에서 자유롭게 길러지기 때문에
사람들을 공격하거나 무서워하지 않는답니다.

그 덕분에 깡타는
원하는 대로 걷고 쉬면서
나미나라를 찾는 여러분들과 편안하게 사진도 찍을 줄 아는
최고의 마스코트가 되었지요.

앞으로 나미나라에서 깡타를 만나게 되면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반가운 안부인사 전해주세요.


[부탁의 말씀]

타조는 앞발차기 선수랍니다.
예쁘다고 앞으로 바짝 다가서거나 먹이를 주지 마세요.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놀라게 하셔도 옳지 않아요. ㅜ_ㅜ
너무 다가서거나 스트레스를 주지 않으신다면
남이섬 타조는 절대로 여러분을 해치지 않아효~ ^.^



 

[나미나라국가브랜드 01 타조]

2001년의 겨울은 유난히 따스했다. 낮과 밤의 일교차가 심해 밤새 얼었던 땅은 한낮이면 녹아서 길은 언제나 질척거렸다. 요리조리 마른 땅을 찾아 다니는 손님들에게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해서 주변에 볼거리가 있거나 깨끗한 것도 아니었다. 당시만 해도 유원지 시설과 비수기라 닫아놓은 흉물스런 낡은 집들로 인해 오히려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 나온 아이디어가 타조였다. 12월 말 쯤 한 출판사로부터 타조 아홉마리를 기증받아 풀어 놓았다. 키가 2미터를 넘는 타조들이 잔디밭을 가르며 달리고 길거리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습에 손님들은 마냥 신기해 했다.

타조의 얼굴에 포커스를 맞추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댔다. 타조의 키가 워낙 크다 보니 배경에는 앙상한 잔가지들 사이로 파랗게 비추이는 하늘 뿐, 지저분한 풍경은 사진에 나올 리 없었다.

‘남이섬이 정말 아름답다아~.
손님들은 감탄하며 신발이 젖는 것도 잊은 채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었다
.

그래서 타조는 남이섬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아프키카 동물이 어떻게 겨울을 나지?
손님들은 고개를 갸우뚱하지만 처음 들여온 타조는 영하
40도에서도 견딘다는 캐나다산 타조였다.

이후 남이섬에서는 아예 동물원을 없애고 모두 방사해 버렸다. 섬 안에는 사습이 뛰어놀고 오리와 기러기들이 아이들과 좋은 친구가 되기 시작했다. 잣을 따먹는다고 해서 발견되면 쫓아내기만 하던 청설모도 살맛이 났다. 토끼도 풀어놓고 다람쥐며 공작까지 함께 어울리게 되었다.

잡초는 화로로, 쓰레기는 쓸 애기로, 경치는 운치로, 유원지는 관광지로, 소음은 리듬으로 바꾸자는 남이섬 개혁의 바람을 가장 먼저 몰고 온 것은 다름 아닌 타조였다. 남이섬이 미래의 화두로 내걸로 있는 ‘인간과 동물이 함께 어울리며 동화같은 세상’도 타조가 추운 겨울을 잘 견뎌주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나미나라공화국 국가브랜드전 안내서 중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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